2008.03.02 21:08
황사의 계절 맨얼굴 외출은 피부테러!
직접 닿으면 피부염 유발
눈속 먼지는 결막염 위험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을




황사(黃砂)의 계절이 돌아왔다. 건강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계절이 된 것이다. 황사에 포함된 미세먼지와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눈·코·목·피부 등에 알레르기성 질환 등을 일으키며 진흙 성분이 폐를 공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황사가 심한 날엔 천식환자·노인·젖먹이 어린이·호흡기질환자는 외출을 삼가는 게 최선이다.


◆어느 부위 조심해야 하나=가장 많은 손상을 주는 곳은 눈이다. 가려움·눈물·안구충혈·이물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많이 발생한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경우나 라식 등 안과수술을 받은 경우는 증상이 더 심해진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김병엽 교수는 “황사가 심한 날은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 2차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며 “렌즈 대신 안경을 끼고, 눈에 뭔가 들어간 느낌이 있을 땐 인공눈물로 눈을 세척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황사는 흡연자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만성 기관지염 증상을 악화시키며 호흡기 면역기능이 약하고 폐활량이 적은 노인과 젖먹이 어린이에게 폐렴 등 호흡기 감염을 쉽게 일으킨다. 정상인도 감기나 급성기관지염 빈도가 늘고, 폐활량이 감소하는 증상을 보인다.


기관지 점막의 과민반응으로 기관지가 좁아져 생기는 알레르기성 천식 역시 황사가 오는 봄철에 급증한다. 기관지로 가는 먼지나 오염원을 줄이기 위해선 되도록 코로 호흡해야 한다.


피부 역시 문제된다. 황사의 미세먼지가 피부에 자극을 주고 건조하게 만들어서 따갑거나 가려워지는 증상이 생긴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심한 가려움증과 붉은 반점 등 증상이 악화된다.




◆안경 끼는 게 좋다=마스크에 선글라스, 모자를 착용하고, 콘택트렌즈보다 안경을 끼는 게 좋다. 황사가 심할 때 맨 얼굴로 나가는 것은 피부에는 일종의 테러라고 할 수 있다. 파운데이션 등 화장이 ‘막’을 형성해서 황사 피해를 줄여준다. 황사가 일더라도 태양 속 자외선은 그대로 존재하므로 자외선차단제를 반드시 발라야 한다.


◆집안 습도를 올려라=되도록 창문을 닫아둬야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습기로 습도를 올려 실내 공기가 건조하지 않게 하고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창틈으로 미세먼지가 들어올 수 있으니 커튼이나 바닥을 수시로 털고 닦아 주는 게 좋다. 진공청소기나 먼지털이는 잘못 사용하면 미세먼지를 사방으로 흩어 놓을 수 있어 물걸레나 스팀청소기가 더 안전하다.




◆황사 때 뭘 먹으면 좋을까=몸의 방어체계는 수분섭취가 충분할 때 원활해진다. 황사철엔 기도의 점막이 마르기 쉬우니 하루에 1~1.5?의 물을 마시고 고단백 식사를 하는 게 좋다. 황사철에 삼겹살 판매량이 급증하는데 효능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린다. 지방이 많은 삼겹살이 공해물질을 흡착해 배설하도록 돕는다는 게 한방측 주장이다. 하지만 양방에선 “차라리 북어국이나 미역국을 먹으라”고 말한다. 녹두·콩나물·다시마·마늘·클로렐라도 중금속 해독·배출 효과가 있다

출처 : http://www.ezday.co.kr/index.html
Posted by 스노우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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